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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관심사/영화

"2016서울독립영화제" 장편영화경쟁작

by 셰리님 2016.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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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의제인
집 없는 소녀 소현은 가족처럼 지내던 오빠 정호가 도망가 버리자 홀로 남게 된다. 거리로 나와 가출팸 아이들과 어울려보지만, 어리숙하고 이기적인 소현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정호의 행방을 찾는 의문의 여인 제인이 소현 앞에 나타나고,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은 어느 새 '제인팸'이 되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2.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모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던 시골의 이발사 '모금산(48)'. 그는 보건소를 찾았다가 큰 병원에 가보라는 진단을 받은 뒤, 단조로운 일상에 회의를 느낀다.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그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은 사람들을 지역문화센터에 불러 모아 자신의 비극적인 삶을 바탕으로 한 코미디 영화를 상영하는 것.


3. 깨어난 침묵
2014년 4월 29일 생탁 노동자들이 노동 3권 보장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환경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투쟁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거리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지만, 법과 자본, 사람들의 무관심과 가족의 외면은 그들의 외침을 집어삼켜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다시 거리로 나선다.


4. 시읽는시간
여기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출판사를 그만 둔 30대 여성, 해고자 신세가 된 노동자, 공황 장애를 앓은 50대 남자, 수입이 불안정한 일러스트레이터, 차별 받는 여성으로서 고통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여성. 각자 다른 처지에 있는 다섯 명은 처음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왜 불안한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5. 컴,투게더
40대의 엔지니어 범구는 최근 냄새를 못 맡는 증세를 겪다가 해고된다. 카드회사 영업직인 아내 미영은 오늘도 고군분투 중이다. 재수생 딸 한나는 대입 추가 합격을 기다리며 극도로 초조한 상태다. 집에 처박혀 있던 범구는 층간 소음 문제로 뜻밖의 인물을 만나 기이한 하루를 보낸다. 미영은 불법영업까지 마다 않지만, 그럴수록 상황은 악화되어간다.


6. 공동정범
2015년 10월, 경찰관을 죽였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수감되었던 철거민들이 6년 전 용산참사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함께 망루에 올랐고, 폭력적인 진압에 저항했던 그들. 그 과정에서 동료들은 죽고, 그들은 범죄자가 되었다. 반가움도 잠시, 오랜만에 만난 ‘동지들’은 서로를 탓하며 잔인한 말들을 쏟아낸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7. 노후대책없다
서울의 펑크 밴드들이 도쿄에서 역대 가장 크게 개최되는 하드코어 펑크 음악 페스티벌에 초대된다. 2015년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가장 시끄러운 펑크 밴드들이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알 사람은 이미 다 알지만 모를 사람들은 평생 모를 것들에 대해 아주 가까운 곳에서 무엇보다 유쾌하게 보여준다.


8. 나의 연기 워크샵
‘사중주’ 라는 공연을 보고 연기 워크샵에 참가하게 된 네 사람 헌, 은, 준, 경. 이들은 배우 미래로부터 한 달 간 연기 훈련을 받는다. 미래는 연기 수업을 통해서 왜 이들이 연기를 하려고 하는지, 무엇을 감추고 무엇을 드러내고 있는지 그 내면을 들여다본다.



9. 핵마피아
‘핵마피아’를 만나기 위한 시민탐정들의 용감한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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