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포장이사하기 (구로구->용산구)

저번글에 이어 그렇게 좋던 구일에서 후암동으로 이사오게 된 이야기를 써볼까 해요~

 

대학 졸업 이후로 출근지가 종로에서 벗어난 적 없던 저와

창원으로 내려가지만 1년 후 다시 을리로본사로 올라 올 아빠와

남대문시장에서 20년 동안 일하시는 엄마와

정화예술대학으로 곧 입학 할 막내동생....

 

정말...신기하게도 다들 후암동으로 이사갈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는지 ㅋㅋㅋ

(어차피 대학때문에 수원으로 내려간 남동생은 생각도 암함)

 

처음부터 후암동으로 생각한 건 아니었어요

집을 사기 전에 잠깐 전세로 살 집을 구하고 있다보니 후암동은 생각보다

비싼 동네였기 때문이거든요 ㅠㅠ

 

구로동에서 살던만큼 깔끔하고 넉넉하 곳을 전세로 찾다보니

처음에는 남영동, 갈월동 에서 찾고 있었답니다

 

근데...실제로 다방이나 직방 등에서 사진을 보고 집을 찾아가 보아도

처음에 생각했던 집들이 아닌지라 전부 패스...

 

그러다 우연히 추천으로 후암동에 한 부동산을 가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금액보다 500만원을 더 주면

들어갈 수 있는 집을 추천해 줬는데

진짜 발로 뛰어서 갔던 10곳과는 다르게 너무 좋아서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들어가자 해서 바로 계약했답니다..

 

 

빌라는 어렸을 적 외에 서울에서는 처음들어가는건데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집주인분도 너무 좋았답니다.

 

잘 나오지 않는 매물이라 급하게 계약한 것도 있었어요..

 

단점이라면 ㅋㅋㅋㅋ

후암동 자체가 서울역 위 / 남산 아래에 있는 동네다 보니

지대가 너무 높다!!!

 

저희 집도 ...너무 높아요 ㅠㅠ

평지에만 살던 사람한테는 고난이도 ㅋㅋㅋ

 

좋은점이라면 여기 커피집 엄청 많고,

남산도서관에 용산도서관이 같이 있고,

서울역 가깝고,

가족들이 출근하는데 정말 10~20분 사이....이건 진짜 ㅎㄷㄷ

여동생은 학교까지 걸어서 10분ㅋㅋㅋㅋ

엄마와 저는 버스로 5분 ㅋㅋㅋㅋㅋ 걸어서 15분 ㅋㅋㅋㅋ

 

 

진짜 이런 가까운건 너무 좋은데...높다 ㅋㅋㅋ

다행인건 겨울에 눈오고 그래도 땅이 잘 얼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답니다 ㅋㅋ

 

블로그는 당장 오늘 일처럼 썼지만

저희가 후암동으로 이사온지 2년이 다 되가서

집을 사서 들어가는 이야기를 다음부터 할 예정입니다!!

 

이 이야기를 쓰기위해 오래걸렸네요 ㅋㅋ

다음에는 인테리어도 새로하고, 포장이사는 물론, 이사견적, 짐보관, 보관비용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실제 겪었던 일들로 돌아오겠습니다!!

 

 

요런 야경 / 풍경 볼 수 있으세요

후암동으로 놀러오세요 ㅋㅋㅋ

 

 

남대문에 오시면 더욱 좋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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